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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귀국 임동호 "송병기 수첩 악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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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장 당내 경선 포기 대가로 청와대로부터 고위직을 제안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일본으로 출국한 지 나흘만인 28일 귀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12시10분께 오사카발 부산행 여객선을 타고 귀국했다.

임 전 최고위원은 울산 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다가 자택 압수수색이 이뤄진 지난 24일 배를 타고 일본으로 출국했다. 검찰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송철호 시장을 울산시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 위해 경쟁자였던 임 전 최고위원에게 다른 공직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공천에 개입한 것으로 파악, 수사 중이다.


연합뉴스는 임 전 최고위원이 입국장에서 취재진에게 "검찰 수사를 피할 이유가 없고, 이제까지도 다 응했다"며 도피 의혹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송병기 울산 부시장 수첩에 대해 "악의적"이라며 "있을 수 없는 선거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송 부시장 수첩에는 임 최고위원 이름과 함께 '자리요구' '임동호 제거' 등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선 포기 대가로 고위직을 제안한 의혹을 받는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가진 술자리에 대해선 "(친구들이) 다들 가는데 너도 가고 싶은 곳이 없냐고 물어서 '오사카 총영사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한 것일 뿐"이라며 "자기들은 자리에 갔고 저는 못 가다 보니 미안해서 물어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 전 위원은 지난 7월 발간한 자서전 '민주당 임동호입니다'에서 당과 일부 당원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을 담았다는 이유로 지난달 민주당 울산시당으로부터 제명 조치를 당했다. 그는 오는 30일 민주당 중앙당사를 방문, 억울함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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