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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라이언', 세계인 마음 사로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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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라이언', 세계인 마음 사로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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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 라이언이 디즈니사의 '미키 마우스'처럼 세계적인 캐릭터가 되는 게 가능해질까. 카카오프렌즈를 유통하는 카카오IX는 최근 세계 곳곳에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프렌즈는 올해 일본,중국,홍콩 등 아시아권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상하이 카카오프렌즈 팝업 전시를 시작으로 일본, 홍콩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고 최근에는 미국 뉴욕 소재의 디자이너 편집숍 에이랜드 브룩클린점에 입점했다.


주력 판매제품은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트와이스 에디션 10종을 비롯해 인형, 리빙, 패션 등 베이직 굿즈 아이템 21종이다.


일본의 경우 '어피치' 캐릭터가 인기가 높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도쿄 오모테산도에 정규 매장인 어피치 오모테산도와 스튜디오 카카오프렌즈에는 한 달만에 35만명이 방문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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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매장 운영 외에도 일본 현지 브랜드과의 협업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6월 일본 최대 라이프스타일 문화공간 츠타야에는 국내 브랜드 최초로 카카오프렌즈 특별 매장이 들어섰다. 이외에도 패션 브랜드 위고(WEGO) 매장 입점 등을 통해 도쿄에 이어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등 진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지난 2월에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에서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선보였고, 최대 온라인쇼핑몰 티몰과 2위 징둥닷컴에 입점해 운영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상하이 스마오 광장에 카카오프렌즈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또 중국 광발은행과 손잡고 카카오프렌즈 주요 캐릭터들이 새겨진 카드도 선보였다. 카카오IX는 내년에도 중국 곳곳에서 팝업스토어를 계획 중에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9월 3대 백화점 중 하나인 블루밍데일즈 4개지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카카오IX 관계자는 "내년에는 미국에 오프라인 정규매장 오픈을 통해 유통망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카카오프렌즈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20에도 참가한다. 국내 캐릭터 브랜드 최초다. 카카오프렌즈는 이번 행사에서 IoT 홈케어 디바이스 '카카오프렌즈 홈킷'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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