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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영천 고속도로 '블랙 아이스' 사고…7명 사망·32명 부상(종합)

최종수정 2019.12.14 19:53 기사입력 2019.12.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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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충북 지역 도로 곳곳에서도 '블랙 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4일 오전 충북 지역 도로 곳곳에서도 '블랙 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상주-영천 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블랙 아이스'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가 동시에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블랙 아이스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녹았던 눈이나 비가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4일 오전 4시41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 고속도로 영천 방향 상행선(상주 기점 26㎞)에서 트럭 등 차 10대가 연쇄 추돌했다. 뒤따라온 차들이 잇따라 추돌하면서 사고 차는 순식간에 20여대로 늘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또한 차 8대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2시간여 만인 오전 7시께 진압했다.


비슷한 시각 사고 지점에서 2㎞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20여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 사고로 양방향 통행이 마비된 고속도로는 13시간여 만에 정상을 찾았다. 2곳에서 트럭과 승용차 등 차 50대가 불에 타거나 파손되는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오후 7시까지 50대 남자 3명, 40대 여자 1명 신원을 파악했으나 불에 탄 3명은 성인이라는 점만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은 모든 상황을 두고 확인한다"며 "아직 확인이 안 된일부 사망자 신원부터 파악한 뒤 본격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사망자는 상주 성모병원과 적십자병원, 구미 차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들은 구미, 상주, 의성, 영천, 대구 등 10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크레인 등 장비 44대와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대형트럭과 자동차, 구조물 등 잔해를 치우는 등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 상행선은 오후 5시 20분, 하행선은 4시 40분께 통행을 재개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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