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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 김성은 "돌아가신 父에 죄책감, 알코올 중독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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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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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배우 김성은이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죄책감 때문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전날(2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미달이' 캐릭터로 사랑을 받은 김성은이 출연했다.

이날 김성은은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순풍산부인과'가 끝나고 뉴질랜드 유학을 다녀온 뒤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성은은 "원래 (유학을) 더 길게 갈 계획이었다. 그런데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해서 급하게 돌아오게 됐다"며 "그래도 열심히 살아보자 싶어서 고등학교, 대학교도 연기 관련 학과로 진학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시 도약을 해보려고 하는데 스무 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돌아가시던 날 평범하게 전화가 왔다. 전화를 끊고 영화를 봤는데 2~3통의 전화가 더 와 있더라. 영화가 끝나고 시간이 너무 늦어 전화를 안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나중에 보니 아버지가 주말에 혼자 공장 청소를 하다가 쓰러졌다더라. 그 상태로 2~3일이 지났고 저는 경찰 연락을 받고 알게 됐다"며 "아버지 전화를 못 받은 것 때문에 죄책감이 너무 심했다. 아버지를 보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고 고백했다.


김성은은 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음주가무를 많이 했다. 알코올 중독이었던 것 같다. 병원 진단을 받은 건 아니지만 소주 2병을 안 마시면 잠을 못 잤다"라며 "술만 마시면 사람이 우울해지지 않나. 우울증약이랑 술을 같이 먹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성은은 1998년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미달이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연극과 개인 방송, 학교 강연을 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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