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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마지막 진통 속 잘 되는 중…홍콩도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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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ㆍ중 무역협상에 대해 타결을 위한 '마지막 진통(final throes)'을 겪고 있다며 잘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이 홍콩 구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해 홍콩 시민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냐고 묻자 "우리는 그들과 함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시진핑 주석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는 매우 중요한 협상의 마지막 진통을 앓고 있다"면서 "협상은 잘될 것이지만, 우리는 동시에 홍콩에서도 잘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협상 타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시 주석이 그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나는 그가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홍콩 시위와 관련해 미 의회가 통과시킨 홍콩 인권법안 서명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20일 미 상ㆍ하원이 통과시킨 이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다음달 3일부터 발효된다. 중국 측은 이 법안에 대해 주권 침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며, 미ㆍ중 무역협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 법안에 서명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지만 "너무 앞서 나가지 않겠다"며 확답을 하지 않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은 일국양제에 의해 보증되고 홍콩 사람들이 열망하는 기초적인 자유와 민주적 가치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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