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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美압박에도 방공미사일 S-400 테스트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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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터키가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날 러시아제 방공미사일 시스템 S-400 테스트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현지 당국자를 인용, 터키가 이날 방공미사일 시험에 나설 것이라며 수도인 앙카라에서 F-16 전투기 등 항공기를 띄워 방공미사일 성능을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터키는 S-400을 러시아로부터 구입하면서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했다. 미국은 터키가 S-400을 운영할 경우 미 록히드마틴의 F-35 전투기 기밀이 러시아에 유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터키의 S-400 사용을 반대해왔다. 미국은 터키를 압박하기 위해 F-35 전투기 판매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미국의 반대에 굴하지 않고 러시아제 S-400을 배치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그는 지난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터키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S-400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터키에서 S-400을 완전히 폐기하라는 요구는 우리의 주권을 침해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터키가 S-400 테스트를 강행하면서 미국이 터키에 대한 제재를 시행할 가능성도 더욱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의 경제를 파괴할 준비가 돼 있다"며 고강도 제재와 철강 관세 폭탄을 예고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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