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총리 지명' 묻는 질문에 "文 정부 성공에 기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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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기자] '차기 총리'로 거론되고 있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더 크게 기여하고, (문재인 정부가) 전진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농ㆍ수산ㆍ환경 분야의 청년창업 협력에 대한 정책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차기 총리로 제일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그런이야기는 내가 (답)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이 추측하고 평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검증 동의서를 제출했나'라는 질문에도 "그것은 뭐라고 이야기하기가 좀 그렇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김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수원시에서 열린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총리로 지명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때 국정을 만든 그런 사람으로서, 우리 경제를 더 발전시키고 민생 경제를 개선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니까 공직생활에 있어 앞으로 더 크게 기여하고 전진할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얼마든지 (총리지명여부는) 바뀔 수 있는 것이니, (즉답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권에서는 다음달 10일께 중폭 개각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낙연 총리 후임에는 김 의원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