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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불안해 시작했는데…골드미스 로또 15억 당첨 ‘눈길’

최종수정 2019.11.18 07:31 기사입력 2019.11.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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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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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제885회 로또복권 당첨 번호가 발표된 가운데 수동 1등 당첨자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885회 로또 추첨결과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수동으로 번호를 선택한 사람은 2명이었다. 수동 1등 당첨자 가운데 한명이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 사이트에 사연을 밝혔다. 40대 골드미스라 소개한 여성은 “직장생활 유리천장 등 미래가 불안해 로또를 시작했는데 15억원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 욕심이 좀 있다”며 “나름대로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고 직장에서 인정받고 있어서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동안 계속해서 일만 하다 보니 어느덧 마흔이 넘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해 두해 나이먹다 보니 알게 모르게 유리천장이 있는 것 같아서 두렵고 10년 뒤에도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불안했다”며 “결혼도 안 해서 혼자라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미래가 불안해 로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1등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치열하게 산 삶을 보상받은 것 같았다”며 “앞으로는 조금 내려놓고 편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 여행도 조금 더 다니고, 갖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첨금을 받으면 집을 사고 싶다”며 “노후에 내 몸 눕힐 집은 있어야 한다는 불안감이 있는데 해결된 것 같다. 좋은 집으로 한 채 사고 싶다”고 말했다.


윤 씨가 받는 당첨금은 15억원으로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10억 6737만원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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