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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한, 美꼭두각시 노릇 계속하면 남북관계 결실 없어"

최종수정 2019.11.16 15:18 기사입력 2019.11.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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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파기 촉구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원산갈마비행장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2019'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간부들과 경기대회를 보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원산갈마비행장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2019'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간부들과 경기대회를 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금강산 내 남측시설의 일방철거를 시사한 북한은 16일 남북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남한이 외세의존정책을 버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북남(남북)관계를 위태롭게 하는 외세의존정책'이라는 글에서 "잘나가던 북남관계가 오늘날 교착상태에 빠져든 근본원인이 자주성과 독자성도 없이 외세를 우선시하며 북남선언들의 이행을 회피한 남조선당국의 우유부단한 처사에 있다"면서 "민족의 이익을 옹호하는 당사자가 되지 못하고 미국의 꼭두각시 노릇이나 하여서는 북남관계에서의 진전이나 평화번영의 그 어떤 결실도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또한 한반도 문제에 관한 공조를 원활히 하기 위해 한미가 지난해 설치한 한미워킹그룹을 거론하며 "민족내부문제인 북남관계문제에 대해 사사건건 미국의 허락을 받아왔으니 북남관계가 교착국면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원산갈마비행장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2019'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간부들과 경기대회를 보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원산갈마비행장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2019'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간부들과 경기대회를 보고 있다.



메아리는 이날 '침략동맹, 예속동맹'이 자랑스럽다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서는 한미동맹의 파기를 촉구했다.


이 매체는 "미국이 남조선과 동맹관계를 맺은 것은 남조선을 지켜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조선을 끼고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며 전조선지배와 대륙침략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서 "남조선미국(한미)동맹은 어제도 오늘도 우리 공화국을 겨냥하여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족의 지향과 근본이익에 배치되고 조선반도정세흐름에도 악영향만 주는 이런 매국반역적인 동맹은 한시바삐 깨버려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원산갈마비행장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2019'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간부들과 경기대회를 보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원산갈마비행장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2019'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간부들과 경기대회를 보고 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도 15일 방위비분담금협정, 한미 동맹위기관리 각서 개정 등 한미간 현안을 거론하며 동맹 해체를 주장했다.


통신은 "남조선은 미국의 대륙침략과 세계제패전략실현을 위한 전초기지, 병참기지로 더욱 전락될 것이며 미국이 개입하는 세계열점문제들에 말려들어 참혹한 전란을 당하게 될 것"이라며 "침략적이며 굴욕적인 예속동맹은 철폐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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