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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무역협상 우려 지속에 보합권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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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지속적인 미ㆍ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0.60포인트(0.00%) 내린 2만7782.99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전장에 비해 2.59포인트(0.08%) 오른 3096.63에 장을 마감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일 보다 3.08포인트(0.04%) 떨어진 8479.02에 장을 끝냈다.

전날 미ㆍ중 무역협상이 중국의 농산물 구매 수치 명문화에 거부감을 보이면서 난관에 봉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무역갈등 해소 전망에 악영향을 줬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양국이 1단계 무역협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면서도 "관세 철회가 합의에 도달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미중간 1단계 무역합의에 가까워졌다"면서도 구체적인 설명 없이 결렬시 추가 관세 부과를 위협했다.


미국 상원이 홍콩 인권 법안 처리를 밀어 부치고 있는 것도 미ㆍ중 무역합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국 측은 주권 침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최근 들어 미ㆍ중 무역협상에 진전을 보이면서 뉴욕 증시는 강세를 보여왔다. 다우와 S&P500지수는 지난달에만 각각 3.7%, 4.4%씩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5% 이상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2만5000건이라고 발표했다. 전달보다 1만4000건 증가해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하원 예산위원회 청문회에서 경제 전망에 대해 "꽤 괜찮은 지속 가능한 구도"라고 말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전날에도 미 의회 합동 경제위원회 청문회에서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 금리의 경로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과 같은 표현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0.35달러) 하락한 56.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40분 현재 전날보다 배럴당 0.05%(0.03달러) 내린 62.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금값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7%(10.10달러) 상승한 1473.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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