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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부침 없는 게임업계 '허리'들…3분기 실적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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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펄어비스, 컴투스 등 중견 업체들 전년比 큰 변동없어

큰 부침 없는 게임업계 '허리'들…3분기 실적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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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펄어비스, NHN, 컴투스 등 게임업계 '허리'에 해당하는 중견기업들이 일제히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큰 부침없이 소폭 상승한 실적을 거뒀다.


NHN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517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익은 1% 늘었다. 게임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988억원을 기록했다. NHN 측은 "일본에 출시한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와 웹보드 게임의 매출이 늘었지만 일부 모바일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효과와 일본 NHN 한게임 매각 영향으로 PC 온라인 게임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비게임 분야 사업은 두루 성장했다. 특히 클라우드 등 기술부문 사업이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9% 늘어난 319억원을 기록했다. 토스트(TOAST) 클라우드의 금융, 공공기관 대상 사업 확대 등이 주효했다. 커머스 부분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522억원을 기록했다. 결제 및 광고사업 부문은 같은 기간 2.9% 감소한 1225억원을 기록했다.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거래액이 약 30% 늘어난 1조5000억원을 기록했지만 계열사 인크로스 매각으로 인한 연결 실적 제외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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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연결기준 매출 1344억원, 영업익 3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4.9% 올랐지만 영업익은 34.5% 떨어졌다. 전년 대비 인력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어나 인건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영업비용 중 인건비는 26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118억원 대비 124.7% 늘어났다. 올 3분기 펄어비스 전체 인원은 1151명으로 전년 동기 570명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간판게임인 '검은사막'의 모바일 버전 글로벌 출시 및 '붉은 사막' 등의 신작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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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컴투스도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1162억원, 영업익 313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18% 가량 떨어졌다. 대표작 '서머너즈워'를 이어갈 이렇다할 신작이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컴투스는 올해 인수한 자회사 데이세븐의 신작 '워너비챌린지'과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을 소재로 한 신작, 여러가지 스토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 '스토리픽' 등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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