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3Q 매출 330억…전년比 43%↑

매출 330억, 영업손실 25억 기록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로 4Q 흥행 기대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올 3분기 게임빌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3% 늘었다. 영업손실도 3분의1 수준으로 줄였다.

게임빌은 올 3분기 매출 330억원, 영업손실 25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크게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대폭 축소됐다. 당기순이익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3분기( 68억원)보다 64% 가량 줄었다. 게임빌 측은 "기존 주요 게임들의 꾸준한 실적과 함께 지난 6월 국내에 출시한 '탈리온'과 7월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엘룬'의 인기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6일 출시되는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를 통해 4분기 흥행을 노릴 전망이다. 이미 국내 1700만 다운로드, 글로벌 누적 7000만 다운로드에 이르는 자체 개발 베스트셀러 지적재산권(IP)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스포츠 게임의 장점과 역할수행게임(RPG)특성을 결합한 게임으로 기존의 '나만의 선수', '마선수' 등 게임 요소들을 더욱 확장시켰다. 국내 출시 이후에는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시킬 계획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앞으로 자체 개발작인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흥행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과 함께 흑자 전환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