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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택한 민주 "쇄신핵심은 선거, 당 대표 흔드는 것 도움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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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쇄신'대신 '안정'을 택했다. 민주당은 4일 의원 총회를 열었지만 이해찬 대표에 책임을 묻기보다는 매주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간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당초 이날 의원총회에서 '조국사태'로 추락한 당 지지율과 관련, 이 대표 쇄신론이 공론화될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민주당 3선 우원식 의원은 5일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해 '어제 의원총회에서 쇄신론이 수면아래로 가라앉았다는 분석이 맞나'라는 질문에 "쇄신의 가장 핵심적 내용은 선거를 대비해서 어떤 새로운 인물들을 잘 모셔오는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민주당 쇄신의 핵심은 이 대표의 거취문제라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는 "이제 곧 선거 시기이기 때문에 당 대표를 흔들어 도움이 될게 전혀없다"고 말했다.

정춘숙 민주당 대변인은 전일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책임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누구에게 책임져라고 하는 게 아니라 당정청 모두가 책임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또 "질서있는 쇄신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했다"면서 "내부적으로는 치열하게 토론하돼, 외부적으로는 협상하고 있는 지도부에 힘을 몰아주고 협상력을 높여줘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해답을 '소통'으로 내놨다. 정 대변인은 "매주 1회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의원총회를 열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추진상황, 당내 현안등을 공유하기로 했다"면서 "의원총회 뿐 아니라 비공식적, 공식적으로 다양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하셨다"고 설명했다. 당 쇄신을 주장하며 불출마선언을 한 초선 표창원ㆍ이철희 의원과 관련해서도 "한 중진 의원이 (초재선 의원들과) 평소에 이야기를 많이 했어야 하는데 선배로서 부족했던 것 같다는 아쉬움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표 의원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씀이 있으셨다"면서 "(쇄신하자는 목소리를 내셨던 조응천 의원 등은) 이야기를 하지 않으셨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2시간동안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40분만에 자리를 떠났다. 정 대변인은 '대표님이 일정이 있으셔서 움직이신 것 같다"면서 "원내대표, 다른 의원들이 다 계셨기 때문에 대표님이 안 계시다고 해서 (의원들의 의견을) 안 듣는다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지역별로 의원님들 5~6분씩 돌아가며 대화해왔고, 도저히 지역 다닐수없을정도로 항의를 받았다는 얘기도 들었다"면서 "나도 8월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이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총선은 12년만에 여당으로 치르는 총선"이라면서 "이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지금부터는 여러분과 소통을 많이하면서 역동적이며 안정적으로 당 운영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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