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이 990원"…롯데마트, '10년 전 가격' 할인행사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롯데마트가 '롯데 블랙 페스타'를 맞아 내달 6일까지 '10년 전 가격'을 테마로 '국민 체감 물가 낮추기' 프로젝트 1탄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민 체감 물가 낮추기 프로젝트는 내달 27일까지 주 단위로 총 4차에 걸쳐 진행되며, 내달 6일까지 진행되는 1탄에서는 총 18개 필수 생필품을 10년전 가격으로 판매한다.

18개 상품은 신선식품 7종, 가공식품 6종, 와인 2종으로 10년 전인 2009년 11월 첫째주에 롯데마트에서 판매됐던 품목별 단위 당 가격을 기준으로 행사가를 책정했다. 1등급 한우 등심(100g 냉장)을 10년전 가격 대비 30% 낮은 가격인 5260원에, 국내산 삼겹살(100g 냉장)을 990원에, 씨없는 청포도(1.8㎏ 박스)를 1만840원에 판매한다.

또 1등급 한우 불고기(100g 냉장)와 1등급 한우 국거리(100g 냉장)를 각 2990원에 판매하며, 가공식품 중에서는 사조대림 야채듬뿍 물만두(500gx2개)를 5480원에, 빙그레 요플레 기획(10입)을 3880원에 판매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국민 체감 물가 낮추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준비하게 된 이번 10년전 가격 행사는 고객들이 느끼고 있는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며 "경기불황에 소비자 가계 물가 안정을 위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고객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