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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주식부자' 이희진 소유 청담동 빌딩 경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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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에서 경매 신청… 다음달 6일 1회차 입찰 진행
감정가 404억원에 채권 총액 367억원

▲ 서울 강남구 청담동 미라클빌딩 (제공=지지옥션)

▲ 서울 강남구 청담동 미라클빌딩 (제공=지지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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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리던 이희진씨 소유의 빌딩이 경매에 나왔다. 이씨는 현재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3년6개월에 벌금 100억원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25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미라클 빌딩'의 1회차 경매 입찰이 다음달 6일 진행된다. 이 건물은 이씨가 대표로 있던 지에이인베스트먼트 소유다. 지에이인베스트먼트는 과거 이씨가 운영하던 미라클인테스트먼트가 2016년 상호를 변경한 회사다.

지하 2층~지상 6층으로 토지면적 1002㎡, 건물면적 4041㎡인 이 빌딩의 감정가는 총 404억2368만원이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에이인베스트먼트는 2016년 3월 240억원에 이 빌딩을 매입했다. 법원의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유주인 지에이인베스트먼트와 과거 이씨가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회사가 5~6층을 사무실로 사용했다. 1~4층에는 미용실과 드레스 대여점, 유흥주점 등이 영업 중에 있다.


경매를 신청한 채권차는 모 대부업체로 해당 청구액은 11억3284만원이다. 이외에도 이 빌딩에는 검찰과 세무서, 강남구청 등도 압류와 가압류를 걸어놓은 상태다. 현재 등기부 상의 채권 총액은 367억원이다.


다음달 6일 진행되는 1회차 입찰의 최저가는 감정가와 동일한 404억2368만원으로 정해졌다. 유찰 시 12월에 최저가를 323억원으로 낮춰 2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감정가만 보더라도 매입한 3년 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압구정로데오역과 학동사거리에서 가깝고 권리 관계가 복잡하지 않은 데다 임대수요도 탄탄해 1회차에서 낙찰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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