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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언론 "4중전회에서 시진핑 후계자 등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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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이달 안에 중국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의 후계자가 등장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23일 홍콩신문 명보(明報)는 정치평론가 쑨자예의 기고 글에서 제19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 전회)에서 시 주석의 후계자가 등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4중 전회는 중국 공산당의 중요 정책을 결정하는 회의로 오는 28일 전후로 열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문은 베이징 정가에 시 주석 후계자 등장설이 갑자기 퍼지고 있다면서 중국이 4중전회에서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의 수를 현재의 7명에서 9명으로 늘리고, 시 주석 후계자가 될 수 있는 인물 2명을 신임 상무위원으로 앉힌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2004년 제16기 4중전회때 후진타오가 장쩌민으로부터 중앙군사위 주석 자리를 물려받았을 정도로 중국에서는 4중전회를 계기로 중대한 인사 변동이 이뤄진 전례가 있다.


추가될 2명의 신임 상무위원으로는 2017년 10월 19차 당 대회 때도 상무위원 진입 가능성이 점쳐졌던 차세대 지도자 후보들 천민얼 충칭시 당 서기와 후춘화 부총리가 꼽힌다.


신문은 또 시 주석이 후계자 등장을 통해 자신이 종신집권의 뜻을 품고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할 수도 있다며 문화대혁명 시절 마오쩌둥이 린뱌오를 후계자로 지정했던것 처럼 후계자가 등장한다고 하더라도 시 주석의 절대권력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려 할수도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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