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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미 47개 주·지역 검찰 반독점 혐의 조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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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미 47개 주·지역 검찰 반독점 혐의 조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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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페이스북이 미국 47개 주ㆍ지역 검찰로부터 반독점법 위반 협의로 조사를 받게 됐다.


미 CN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22일(현지시간) 지난 9월 초 시작된 뉴욕주, 콜로라도주 등 8개 주와 워싱턴DC 검찰의 페이스북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에 최근 애리조나주, 인디애나주, 캔사스주, 켄터키주, 루이지애나주 등의 주 검찰들이 추가로 합류해 총 47개 주ㆍ지역 검찰들이 공동 조사에 나선다.

제임스 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전역의 검찰총장들 사이에 초당적인 지속적 대화를 통해 페이스북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에 참여하는 주와 자치령 등의 목록을 크게 확대하게 됐다"면서 "우리의 조사는 현재 47개 주ㆍ지역 검찰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페이스북은 고객들의 데이터를 위험에 처하게 했고, 소비자들의 선택의 질을 저하시켰으며, 광고비를 인상시켰다는 우려를 받고 있다"면서 "모든 조사 도구를 사용해 페이스북의 행동이 경쟁을 해치고 이용자들을 위험에 처하게 했는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은 이미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의해 지난 6월부터 별도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 미흡 등을 이유로 FTC로부터 50억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구글, 아마존, 애플 등 기술대기업들도 미국 법무부로부터 지난 6월 이후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인터넷 검색의 독점력과 소셜미디어 및 온라인쇼핑몰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을 저해했는지, 가격 인상을 초래했는지, 소비자들의 이익을 해쳤는지 여부가 쟁점이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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