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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3대 탈모유발자, '미세먼지·일교차·일조량'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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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 막는 '미세먼지', 각질 만드는 '일교차' 모두 주의해야
일조량 부족시 '남성호르몬' 증가, 스트레스로 느는 '코티졸'도 주의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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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수도권에 올 가을 들어 첫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이에따라 호흡기 질환자들은 물론 미세먼지로 인해 증상악화가 우려되는 탈모환자들에게도 미세먼지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늦가을 철에는 모공을 막는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심한 일교차로 인해 잘 발생하게 되는 두피 각질, 일조량 부족에 따라 늘어나는 남성호르몬 분비 등에 따른 모발생장 억제 효과 등이 겹치면서 탈모환자들이 주의해야할 환경이 조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및 경기도는 2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전역에서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에서 불어온 황사 등의 여파로 대기질 악화가 우려,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선제적 미세먼지 감축 조치다. 이에따라 호흡기 질환자와 대사증후군, 심혈관 질환자들의 경우에는 실외활동을 삼가고 마스크 착용 등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세먼지로 인해 증상 악화가 우려되는 탈모환자들의 경우에는 모자를 반드시 착용할 것이 권고된다. 미세먼지는 두피 일대에 쌓여있다가 모공을 축소시켜 머리카락을 가늘게 만들고, 두피염이나 모낭염을 일으키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발착용자들도 외출 이후 꼭 가발을 세탁하는 등 가발 관리에 유의해야한다.


특히 늦가을로 접어들수록 미세먼지와 함께 탈모증상을 악화시키는 환경요인들이 많아진다. 일단 일교차가 여름철 대비 심해지고 습도가 크게 낮아지면서 두피에 각질이 많이 생긴다. 각질은 모낭세포의 활동을 방해해 모발 건강을 해치며, 머리가 더 잘빠지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일조량 감소로 인한 남성호르몬 분비 증가도 탈모증상 악화의 원인으로 손꼽힌다. 가을철부터 여름대비 일조량이 갑자기 감소하게 되면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증가하고, 이것이 모발생장 억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환절기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코티졸 호르몬 분비도 늘어나는데 이 역시 탈모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 관리 또한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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