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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MIT 스타트업 생태계와 손잡았다

최종수정 2019.10.17 11:22 기사입력 2019.10.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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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에서 열린 MIT 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현대카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에서 열린 MIT 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현대카드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30여년 전 제가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하던 당시부터 코딩은 이미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과정이었어요. 교수님들은 '인공지능(AI) 시대가 곧 다가올 테니, 코딩을 필수적으로 알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밤을 새워 코딩을 공부하고 시험도 봤죠."


지난 14일 서울 서초동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에서 열린 '2019 MIT 스타트업 쇼케이스 서울'에 참석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이렇게 인사를 시작했다.


MIT 스타트업 쇼케이스는 MIT의 산학협력단이 미국 실리콘밸리,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에서 MIT가 배출한 테크(tech)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 이들과 기업 간의 협업을 돕는 행사다. 서울에서 열리는 쇼케이스는 이번이 처음으로, MIT 산학협력단이 현대카드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배제완 MIT 산학협력단 한국 프로그램 단장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블록체인ㆍAIㆍ머신러닝ㆍ데이터 분석 등 금융의 디지털화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기술"이라며 "한국에서 이 분야의 선두에 있는 현대카드를 (후원사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AI, 데이터 등 관련 분야의 MIT 출신 스타트업 8개가 참석해 각자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국내 대기업들과 벤처캐피탈(VC)들도 참석해 이들의 소개를 들었다. 현대카드에서는 AI 서비스팀, 그로스(Growth)마케팅팀, 데이터 애플리케이션(Data Application)팀 등이 스타트업 6곳과 만나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MIT 교수진은 AI, 디지털 화폐,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현대카드에서는 배경화 AI사업본부장이 '현대카드의 데이터 플레이'를 주제로 강의했다. 배 본부장은 "현대카드는 현재 고객 780만명과 가맹점 160만개로부터 연간 거래 15억건을 통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 데이터를 분류한 뒤 날씨나 위치 등의 '맥락'(context)을 덧씌워 고객이 처한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초맞춤형(Super Customizatio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초맞춤화는 정 부회장이 올해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BM THINK 2019에서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맞춤화된 채널을 통해 맞춤화된 시간에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는 최근 5년간 발생한 수익의 35%, 약 3000억원을 AI 데이터 분석ㆍ활용 기반 구축에 투자한 결과 데이터를 3초 안에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큐레이션' 영역을 개척했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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