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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으로 취소된 인삼축제에 농가 우울…이마트, 국산 '반값 인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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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으로 취소된 인삼축제에 농가 우울…이마트, 국산 '반값 인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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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마트가 이달 17일부터 일주일간 국산 가을 햇인삼 1팩(680g)을 기존가의 반값 수준인 2만9900원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물량은 역대 최대 수준인 22톤이다.


이마트가 반값 인삼을 선보인 것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지역 인삼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면서다. 돼지열병 이동제한이 내려져 있는 지역은 바이러스 유입 차단 및 추가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인삼 축제를 취소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 많은 인원이 모일 경우, 흙이나 기타 불순물을 통해 전염 확산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파주개성인삼축제, 강화고려인삼축제, 이천인삼축제가 취소 확정됐다. 인삼 농가는 그동안 지역 축제를 홍보와 판매의 장으로 활용해 왔지만, 축제가 취소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에 이마트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반값 행사를 일주일간 진행키로 했다.


4개 농협(서산농협, 백제금산농협, 전북농협, 강화인삼농협)과 함께 하는 100% 국산 인삼이며, 사전 잔류 농약검사에서 합격된 인삼만 채굴하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품질이 떨어지는 깎기삼과 파삼 등을 선별해 상품성도 뛰어나다. 김현주 이마트 인삼 바이어는 "돼지열병으로 각 지역의 인삼 축제가 취소되고, 태풍으로 피해를 입는 등 국내 인삼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수확 철을 맞아 국산 인삼 소비 증대에 도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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