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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이노션, 3분기 저점으로 본격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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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4일 이노션 에 대해 3분기를 저점으로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노션 의 3분기 실적은 매출총이익 1272억 원, 영업이익 293억 원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보면 시장 기대치를 약 9%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국내 성과 부진과 지난 7월 말 공시한 Wellcom사 인수 비용이 일부 반영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국내 매출총이익은 303억 원이 전망되는데, 전년도 러시아올림픽으로 인한 기고 효과로 인해 역성장이 예상됐다. 하지만, 여전히 해외 자회사 매출총이익은 미국 지역 중심으로 두자릿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됐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D&G와 캔버스 법인의 비계열 물량 확대 추세는 유지되고 있고 전사 매출총이익 내 비계열 비중은 지난해 17%에서 상반기 기준 21%까지 확대됐다"면서 "기존의 네트워크 영업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비계열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4분기에는 'GV80' 등 신차 출시 본격화에 따른 계열 물량 증가로 역성장을 지속했던 국내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됐다. 캡티브 고객의 마케팅 예산이 신차 출시로 인해 프로덕트 마케팅보다는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영역으로 집행을 늘리고 있다는 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이유로 꼽혔다.


2020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9% 성장하며 높은 실적 모멘텀이 기대됐다. Wellcom사 실적의 편입 효과는 지난해 동사의 실적 기준으로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에 각각 18%, 12%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기준 밸류에이션은 PER 16배 수준으로 저평가 매력이 돋보인다. 매크로 변수와 무관하게 외형 성장이 올해 9%, 내년 19% 예상되는 광고 기업에서 16배를 하회하기에는 어려운 구조라고 판단한다"면서 "신차 출시가 본격화되고 Wellcom사 인수 효과까지 더해질 2020년 실적 성장 기대감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 발표를 저점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수 대응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내다봤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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