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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中,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 10만t 늘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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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과 중국이 다음달 초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 육류가공업체이자 돼지고기 수출업체인 타이슨 푸즈와 스미스필드 푸즈 등이 최근 중국으로부터 가격 문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매량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10만t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일부는 중국이 국가적으로 비축하기 위해 구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돼지고기 수입은 미국과 무역협상을 체결하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중국 측의 노력의 일환"이라며 "특히 지금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많은 양의 돼지고기를 필요로 하는 시기"라고 전했다.


이미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돼지고기 수입량을 늘리며 7월 수입액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영향으로 올해 70% 이상 급등했다. 중국 내 돼지 수는 40% 가까이 감소했다.


후춘화 중국 부총리는 최근 "내년 상반기까지 상황이 심각해 보인다"며 "돼지고기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인민의 삶과 전반적인 상황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상무부는 논평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최근 중국 정부는 대두에 대한 추가 관세도 면제하면서 미국산 대두 수입을 늘리고 있다. 일부 중국 기업은 이미 미 북서부 지역에서 최소 120만t의 대두를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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