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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 끝낸 손흥민, 멀티골로 '득점 레이스'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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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크리스털 팰리스전서 새 시즌 1·2호골 폭발…팀 4-0 대승 기여
경기 후 최고 평점 싹쓸이, '최우수 선수'도 선정
"항상 중요한 건 승리…UCL 기다려져" 각오 밝혀

손흥민[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손흥민[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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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27·토트넘)이 새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멀티 골로 쏘아올렸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10분 팀의 첫 골을 터뜨렸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길게 올린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받아 중앙으로 이동하며 왼발로 슈팅해 그물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자신의 첫 득점이다.

그는 지난 시즌 본머스와의 37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고, 새 시즌 1~2라운드를 결장한 뒤 3라운드 뉴캐슬전부터 출전했다. 그러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시작한 국가대표팀까지 최근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12경기 무득점에 시달렸다.


예열을 마치고 이날 마침내 득점 행진에 시동을 건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전반 23분 한 골을 더 보태 단숨에 시즌 2호골까지 기록했다. 그는 세르주 오리에의 크로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의 쐐기 골을 보태 이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최근 3경기 무승(2무1패)을 끊고 수확한 시즌 2승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풀타임에 멀티 골로 맹활약한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부여하며 이날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9점을 줬고,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두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4점을 매겼다.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최우수선수 투표에서도 81.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동료들이 시즌 시작부터 나를 많이 도와줬다"며 "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첫 골에 대해서는 "토비(알데르베이럴트)가 보내준 공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내가 달려가 좋은 터치를 할 수 있었다"며 "마무리엔 약간 행운이 섞여 있었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골에 대해서도 "크로스가 훌륭해 잘 때릴 수 있었다"며 재차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축구에서 항상 중요한 건 승리"라며 "우린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나흘 뒤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원정경기로 출발하는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도 여기에 포함된다. 손흥민은 "이어지는 큰 대회들, 다가오는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으나 리버풀에 져 우승 기회를 놓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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