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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장제원 가족 때문에 판 깨져…동정심이라도 사려면 '사퇴'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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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장제원 가족 때문에 판 깨져…동정심이라도 사려면 '사퇴'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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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불거진 아들 음주운전 논란과 관련해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7일 강변호사는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씨(19, 활동명 노엘)의 음주운전 논란과 관련해 "장제원은 그냥 국회의원 사퇴하는 게 답이다"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에 장 의원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강 변호사님이 할 말은 아니다', '우리 편 맞냐', '말 실수 하지 마라'는 등의 글을 올리면서 설전이 벌어졌다.


강 의원은 "국민들이 애써서 조국(법무부 장관)과 싸워 여기까지 왔는데 장제원 가족이 싼 똥 때문에 판이 깨지게 생겼다"며 "여기서 장제원이 할 수 있는 건 아들 문제에 책임지고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책임지는 우파, 외면하는 좌파 구도로 동정심이라도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누리꾼이 '장제원 의원 아들이 사고친 것과 장 의원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 강 변호사가 지나친 오버를 하시는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것뿐만 아니라 (박근혜 전 대통령)탄핵 때 뒷통수를 치고 다시 복당한 전력을 말하는 거다"고 반격했다. 장 의원은 지난 2016년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 창당에 참여했다가 이듬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바 있다.

앞서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씨는 지난 7일 새벽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교통사고를 냈다. 당시 장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사고 직후 다른 운전자가 운전을 한 것처럼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고, 사고 처리 과정에서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다. 1000만원 줄테니 합의하자"라며 피해자를 회유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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