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민주, 고위전략회의 열고 "법무부, 수사공보준칙 발표해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검찰의 피의사실 유포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에 수사공보준칙 발표를 촉구하기로 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검찰이 정치를 해선 안된다는 것이 오늘 회의의 결론"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반드시 바로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법무부가 거의 완성된 것으로 알고 있는 수사공보준칙(개정안)을 빠른 시일내 발표해 시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필요하면 법무부가 먼저 발표한 후 당과 협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 등에 따르면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5일 대검찰청에 '인권보호를 위한 수사공보준칙 엄정준수 지시'라는 제목의 공문을 내려보냈다. 다만 현 준칙에는 벌칙 규정이 없다는 점이 한계로 지목돼 왔다.


민주당은 조 장관 관련 피의사실 유포 의혹 정황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홍 대변인은 '검찰이 피의사실을 유포했다고 당에서 파악한 정황이 있나'라는 질문에 "여러 정황상 그런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내일이나 내일 모레쯤 여러 의혹들을 한 번 정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기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부탁드리는 것"이라면서 "검찰이 성과에 급급해 인권을 놓친다면 윤 총장이 추진하는 개혁은 반쪽짜리 개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 장관이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법무부 현안 및 검찰 사법 개혁 등에 대한 당정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빨라도 추석 이후가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일정은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이 야권 연대 투쟁을 계획하고 있는 것 관련해선 "무리한 떼쓰기나 정치공세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면서 "합의된 정기국회 일정은 합의대로 지켜줄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당이 이날 의원총회 직후 국립현충원을 방문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뜻밖이다"라면서 "한국당의 판단이기 때문에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