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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자력 높은 수준의 안전성 유지"…제재 가한 美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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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이 3일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내용의 '중국의 핵 안전' 백서를 발간하고 중국 원자력 기업에 제재를 가한 미국을 비난했다.


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이날 '중국의 핵 안전' 제하의 백서를 발표해 중국의 핵 개발 역사와 올바른 사용, 법률 규범, 핵 공업 체계, 생태환경 보호 등을 소개했다.

백서는 중국이 오랫동안 모든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원자력 안전 운영 기록을 유지하고 있으며, 원자력 기술 이용에 있어서도 안전성이 계속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원자력 물질 통제 수준은 강력하고 공공보건과 환경 안전도 충분히 보장돼 있다고도 전했다. 국제원자력기구가 2000, 2004, 2010, 2016년 중국의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규정에 대한 4가지 종합적 검토를 실시해 중국 원자력의 안전성을 충분히 인정했다는 점도 강조됐다.


류화 중국 생태환경부 부부장 겸 국가핵안전국장은 지난달 미 정부가 중국 최대의 국유 원전 업체 중국광허그룹과 자회사 3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미국 기업이 이들 업체에 부품과 기술을 수출하는 것을 금지한 것을 상기시키며 미국의 핵 규제에 대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미국이라고 주장했다.


류 국장은 "미국이 국가 안보 개념을 왜곡하고 수출 통제를 남용해 중국과 미국 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미국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정책이 중국과 세계 각국의 이익을 해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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