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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9~10월 동남아 노선 예약자 60% 급증…증편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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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9~10월 동남아 노선 예약자 60% 급증…증편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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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제주항공 은 오는 9~10월 동남아시아 노선 예약자 수(20일 기준)가 전년 대비 59.3% 급증한 38만74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오는 9월 동남아시아 노선 예약자 수는 전년 대비 37% 늘어난 20만2500여명, 10월 예약자 수는 전년 대비 96% 늘어난 18만2400여명으로 나타났다.

노선 별로는 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 타이베이(대만) 노선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코타키나발루 노선의 경우 10월 예약자가 전년(4000여명)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1만1600여명, 타이베이 노선의 경우 전년(4260여명)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8800여명으로 확대됐다.


이처럼 동남아시아 노선 수요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불매운동의 여파, 제주항공 등 항공업계의 마케팅 등이 꼽힌다. 실제 일본 노선의 10월 예약자 수는 6만5500여명으로 지난해의 7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항공은 이같은 수요변동을 감안, 오는 9~10월 인기 동남아노선에 대한 증편·신규취항을 단행키로 했다. 증편 대상 노선은 ▲인천~코타키나발루(주 7회→주 11회) ▲인천~마카오(주 11회→주 15회) ▲인천~가오슝(주 4회→주 5회) ▲인천~치앙마이(주 5회→주 7회) 등이다. 신규 취항 노선은 대구~세부로 오는 9월17일 부터 주 4회 운항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9~10월 동남아시아 노선 공급석은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한 약 53만석으로 늘어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자연재해나 질병, 정치?사회적인 영향으로 인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은 언제나 있었고, 이를 고려한 노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왔다"면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여행지의 변화 등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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