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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마크롱과는 신경전 벌였으면서…꽃을 든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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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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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의 대통령 별장 브레강송 요새를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손에 든 꽃다발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아내 브리짓 여사(왼쪽)에게 건네고 있다. 화기애애한 환영 분위기와 대조적으로 양국 대통령은 같은 날 진행된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는 상대국에서 열린 노란조끼 시위, 공정선거 시위를 각각 언급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20일부터 공정선거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모스크바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의식하며 "올 여름을 저항의 자유, 표현의 자유, 의견의 자유, 선거에 참여할 자유로 명명했다. 러시아에서도 이러한 자유가 지켜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프랑스의 노란조끼 시위가 러시아에서 일어나길 원치 않는다"면서 "국내 정치 상황은 법의 틀 안에서 엄격하게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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