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혁제 전남도의원, 섬의 날 주인공은 ‘섬 주민과 섬 아이들’ 돼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 섬의 날 축하 공연, 감동 선사

이혁제 전남도의원, 섬의 날 주인공은 ‘섬 주민과 섬 아이들’ 돼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이혁제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은 제1회 섬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지만 섬의 날 주인공은 섬 주민과 특히 섬 아이들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섬의 날을 맞이해 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단순히 섬을 투자의 대상, 관광의 대상으로만 보는 것 같아 다소 아쉽다”며 “섬의 가치는 외형적 환경 못지않게 그 속에서 살아가 있는 섬 주민들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먼저이고 특히 섬에서 태어나 꿈을 키우고 있는 섬 아이들이 섬의 미래이다”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섬의 날 행사에 신안 7개의 섬 아이들로 구성된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두 번의 식전행사 공연과 한 번의 특별공연을 할 만큼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이런 관심이 단지 행사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일회성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며 지자체와 교육 당국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이혁제 의원이 지난 2011년 교육운동가 시절 홍명진 지휘자 등 재능기부 음악강사들과 함께 엘 시스테마 운동을 전남교육에 전파하고자 창단해 지금까지 어렵게 꾸려가고 있다.


특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도시아이들이 상상할 수 없는 어려운 교통환경 속에서도 매주 토요일 배를 타고 각 섬에서 출발해 압해도에 모여 연습하고 다시 돌아가기를 8년째 반복하고 있어 큰 감동을 주고 있는 신안 교육을 대표하는 청소년오케스트라다.

이 의원은 “제2회 섬의 날 기념식은 다른 지역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만큼 내년 섬의 날 행사에는 우리 신안 섬 아이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념행사를 자체적으로 준비해서 많은 섬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연을 지금부터 계획해서 섬 아이들에게 큰 무대를 선물하자”며 신안교육청 관계자에게 제안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