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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골목길 해설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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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에게 지역의 역사, 문화 등 전문적으로 소개해주는 ‘골목길 해설사’ 5기 양성교육 마쳐... 2011년 1기 시작으로 현재 34명 활동 중인 골목길 해설사… 관광해설 외에도 정숙관광 캠페인 등 알리는 활동 진행

종로구 ‘골목길 해설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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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역사, 문화 등을 쉽고 정확하게 안내하는 ‘골목길 해설사’ 5기 양성교육을 마치고 9일 수료식을 가졌다.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지닌 주민들로 구성된 골목길 해설사는 지난 2011년 1기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 34명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종로만이 보유한 다양한 명소들서부터 골목마다 품고 있는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으며, 관광해설 외에도 거주민을 위한 정숙관광 캠페인 등 관광객들이 반드시 지키고 실천해야 할 사항 또한 당부하여 성숙한 관광문화를 선도하는 중이다.


이번 교육과정을 이수한 이들은 지역내 역사, 문화, 관광에 대한 기본지식은 물론이고 자원봉사자로서의 의지와 사명감, 정확한 언어 구사능력, 관광서비스 마인드를 갖추기 위해 지난 7월부터 7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어 필기 및 시연 평가를 거쳐 총 20명이 수료증을 받게 됐다.


최종 선발된 자는 기존 해설사와 함께하는 약 3개월간 현장 실습기간 후 2020년 골목길 해설사증을 수령, 종로구 전 코스를 해설하는 골목길 해설사로 정식 활동하게 된다.

골목길 해설사와 함께하는 ‘골목길 탐방’ 프로그램은 구청 역사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jongno.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누구나 출발일 최소 3일 전, 20명 이상은 최소 5일 전까지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1인 이상이면 가능하나 출발일에 6인 이상의 인원이 모인 경우에만 무료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최소 2시간 이상 도보하는 점을 고려해 초등학생 저학년 이하는 신청이 불가하며 여행사 등 상업 목적으로는 해설 지원을 받을 수 없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관련 문의는 관광과(☎2148-1858)로 연락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골목길 해설사는 관광객에게 종로구를 알리는 ‘종로의 얼굴’이나 다름없다. 역량 있는 분들이 5기 양성교육을 수료함에 따라 더욱 만족도 높은 골목길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은 현장 실습까지 잘 마무리하여 지역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종로가 지닌 크고 작은 매력을 들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종로구 골목길 해설 프로그램 이용자 수는 총 1만1181명으로 프로그램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재참여 의사를 밝힌 사람이 97.1%에 달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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