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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현수막 훼손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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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광화문광장의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 천막 모습. 현재 우리공화당의 천막은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로 옮겨진 상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1일 오후 광화문광장의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 천막 모습. 현재 우리공화당의 천막은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로 옮겨진 상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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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우리공화당이 광화문 광장에 설치한 천막에 걸려있던 현수막을 훼손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A(41)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 위치한 우리공화당 천막 뒤쪽에 걸려있던 현수막 1개를 찢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목격자 진술, 주변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의 신원을 파악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우리공화당 측에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천막 인근을 지나다 우발적으로 현수막을 훼손했다고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24일 광화문광장에 설치했던 천막을 철거한 뒤 세종문화회관 앞으로 옮긴 상태다. 현재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에는 조립식 천막 1개 동과 몽골 텐트 2개 동이 설치돼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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