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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한혜진 "기성용, 100점 남편이지만 손 많이 가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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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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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배우 한혜진이 방송에서 남편 기성용을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혜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한혜진은 "기성용 선수는 남편으로서는 100점이지만 실제로는 뒤치다꺼리하느라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편이 많이 늘어놓는다. 저는 정리해야 하는 성격"이라며 "운동선수라 옷도 많이 갈아입어야 해서 하루 세 번 빨래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잔소리를 하니까 빨래를 숨겨놓은 적도 있다. 그러면 찾아서 다시 빨래를 한다.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평소에 애정 표현을 많이 하냐"는 MC들의 질문에는 "신랑은 애교가 많은데 저는 무뚝뚝하다"고 답했다.


이어 "(남편이) 하도 무뚝뚝하고 애교가 없으니까 저한테 고목나무라고 말한다"며 "아기도 저 닮아서 아빠가 뽀뽀하거나 껴안으려고 하면 하지 말라며 귀찮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혜진과 기성용은 지난 2013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시온 양을 두고 있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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