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NH투자증권은 19일 동양생명 에 대해 시중금리의 지속적인 약세로 이차손익 악화가 불가피하지만, 시가 배당률이 높아 주가 하락 여지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저금리 및 이익 부진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7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전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25bp 인하했으며, 시중 국고 5년물 금리도 1.38%로 연초대비 50bp 하락했다"면서 "준비금 평균 부담이율은 3.79% 수준으로 타사보다 낮지만, 투자이익률도 낮아 부채 부담을 충분히 상쇄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경상실적은 당분간 부진이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높은 시가 배당률이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3분기에는 동양자산 지분 매각 차익을 인식할 예정"이라며 "이를 포함한 올해 예상 순이익은 1403억원, 배당성향 30% 정책을 감안한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280원"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시가 배당률은 6.5%에 이를 전망"이라며 "일회성 요인이기는 하지만 높은 시가 배당률은 주가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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