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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외교 지평 넓히는 문 대통령, 이스라엘 대통령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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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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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실질 협력 방안과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약 1간 동안 가진 리블린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상호 보완적인 비즈니스 구조에서 최적의 상생 협력이 가능하도록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타결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두 정상은 또 지난해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역대 최고치인 27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교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평가했다.


이스라엘 대통령 방한은 2010년 페레스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의원내각제인 이스라엘에서 대통령은 상징적인 국가 원수다.

전날 공식 방한한 리블린 대통령은 18일까지 체류한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 혁신 창업 국가인 이스라엘과 창업 생태계 조성 관련 경험 공유를 희망했다.


양 정상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수소 경제와 인공지능(AI), 율주행 자동차, 5G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활발한 인적교류가 굳건한 양국 관계 구축의 중요한 기반이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 대학 간 학술 및 학생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리블린 대통령에게 지난달 30일 이루어진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했으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이스라엘 측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기대했다.


리블린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구축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의지 및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이스라엘 정부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정상회담 후에는 양국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고등교육 협력, 수소경제 협력 등 두 건의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한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으로 대중동 외교의 지평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올해 1월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카타르 국왕, 2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 겸 통합군 부총사령관, 지난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 한국을 방문한 주요 아랍국 정상급 인사들과 잇달아 회담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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