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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땅끝마을 느린우체통 엽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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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땅끝마을에 있는 한반도 모양의 느린우체통 (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 땅끝마을에 있는 한반도 모양의 느린우체통 (사진제공=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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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해남군은 땅끝마을 느린 우체통에 접수된 엽서가 지난 2일 발송됐다고 3일 밝혔다.


느린 우체통은 땅끝전망대 매표소에서 엽서를 구입해 사연을 적은 후 우체통에 넣으면 6월 또는 12월에 원하는 주소로 발송해 준다.

지난해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두 차례에 걸쳐 1000여 통의 우편엽서가 배달됐다.


땅끝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이용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로 이번에는 720여 통의 사연 가득한 엽서가 전국 각지로 보내졌다.


느린 우체통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의 공간으로 마련돼 땅끝 전망대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한반도 모양으로 만들어져 우편엽서 배달뿐만 아니라 땅끝마을의 상징적인 마스코트 역할까지 하면서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군 관계자는 “땅끝은 한반도의 최남단이라는 상징성으로 여느 관광지와 다른 감동이 있는 곳이다”며 “방문 당시의 감상이나 새로운 희망을 시작하는 다짐 등을 담은 느린 편지를 받으면 땅끝 방문을 오랫동안 기념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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