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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인영, 원론적인 얘기만 늘어놓은 연설…말잔치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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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와 내용 공감하지만 썩 와 닿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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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정의당은 3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선거제도의 비례성 강화와 패스트트랙 공조, 더 큰 공존을 강조했는데 취지와 내용에는 공감하지만 썩 와 닿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여영국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후반기 원구성 때 합의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위원장을 법에도 없는 교섭단체 사이의 협상으로 해고하는 게 공존이고 협치인가”라며 “그리고 뒤에서는 충분한 사전 공감과 동의가 있었다는 거짓 공작을 펼치는 게 여당이자 원내 제1당의 태도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 분명히 일러둔다”라며 “여야 4당이 협치를 통해 어렵사리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특위 연장은 이를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여야 4당의 안을 특위에서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의지와 계획을 밝히지 않는 민주당”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원론적인 이야기만 늘어놓은 오늘의 연설은 말잔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여 원내대변인은 “말잔치가 아니라면 민주당은 반드시 증명해야 할 것”이라며 “이 원내대표는 ‘우리에게는 목표에 대한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목표에 도달하는 시간과 방법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했지만 시간과 방법은 정해져있다”고 밝혔다.

여 원내대변인은 “8월까지 정개특위에서 여야 4당의 합의안을 의결하는 것이 유일한 시간과 방법”이라며 “이를 위한 계획이 없다면 오늘 연설은 말잔치로 끝날 뿐”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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