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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한국당 경제대전환위 ‘막말위원’…막말 근절 의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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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한 인사들 면면을 보면, 한국당 ‘막말 근절’ 공언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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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은 7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취임 100일을 맞은 황교안 대표는 막말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지난주 발족한 당내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에 참여한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막말을 근절하겠다는 한국당의 공언이 무색하다”고 비판했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막말정국에 막말위원으로 시작하는 한국당 경제대전환위”라며 “막말 근절 의지가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원회에 참여한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는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치매, 정신분열증으로 비유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며 “또한 5·18 망언 의원 징계를 두고 표현의 자유 운운하며 망언 의원을 옹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동근 명지대 명예교수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정신지체자로 비유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황 대표는 위원회 출범식에서 비판을 넘어 대안 중심으로 논의 방향을 잡아줄 것을 주문했다”며 “그러나 정치적 편향성을 넘어 진영 간 증오와 혐오를 부추기는 인사들이 내놓는 경제 대안을 국민 전부가 공감하고 수용할 수 있을까”라고 꼬집었다.

최 수석대변인은 “자칫 경제를 정치적 이해에 따라 접근하지는 않을지 걱정스럽다”며 “이는 야당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극렬히 반대하는 이유가 아닌가”라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경제를 살리려는 한국당의 의지를 폄하하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막말정국에 막말위원으로 시작하는 한국당의 경제위원회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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