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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 불확실성 가중되며 출하량 감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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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 불확실성 가중되며 출하량 감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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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애플(Apple)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중국 판매량의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1억8000만대에서 1억6800만대로 7%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산 스마트폰에 대한 관세 부과와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부진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국에 출하된 아이폰은 4330만대로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애플의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42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중국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780만대를 기록하면서 전체 출하량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김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하반기 신모델 출시 이후로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역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중국 아이폰 출하량을 전년 대비 24% 감소한 3312만대로 하향한 것이 전체 출하량 하향 조정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에서 아이폰 출하량 회복 가능성이 낮아졌고, 하반기 이후 불확실성도 가중됐다”며 “결국 미·중 무역분쟁이라는 커다란 변수가 완화되기 전까지 개별적인 주가 상승 동력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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