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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서 美日 재무장관 회담…'환율조항'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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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과 일본 정부가 오는 8일부터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기간 양국 통상문제를 논의하면서 환율조항도 의제로 포함시킬 것이라고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고위당국자는 "미일 회담에서 무역문제가 의제"라며 "협상에는 환율조항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7~9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이 기간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과 회담이 예정돼있다.

현재 양국은 자동차, 농산물 등을 중심으로 상품무역협정(TAG)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일본은 환율조항을 포함시키는 것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미국은 엔화 약세를 기반으로 한 일본차의 수출 공세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므누신 장관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무역협정을 통해 통화약세를 유도하는 환율조항 도입을 고집하고 있어 양국 간 이견차가 향후 갈등 불씨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므누신 장관은 이 기간 중국의 이강 인민은행장도 만날 예정이다. 지난 달 10일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된 이후 주요 당국자 간 대면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도날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당국자 회담에서 논의를 기반으로 성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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