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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견제용"…다음달 G20 회의에서 미국·일본·인도 3자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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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견제용"…다음달 G20 회의에서 미국·일본·인도 3자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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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다음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회의에서 미국·일본·인도 정상이 따로 만나 3자회담을 진행한다.


26일 타임스오브인디아, 인디아투데이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미국, 일본, 인도 등 3국 정상은 내달 28∼29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3자 회담을 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ㆍ태평양 구상'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미 백악관도 "일본을 국빈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날 워싱턴DC를 떠나기 전 총선에서 압승, 재집권에 성공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역사적 선거 승리'를 축하했다"고 전하며 "미국, 일본, 인도가 3자회담을 통해 인도ㆍ태평양 구상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라고 확인했다.


이번 3자회담은 '중국 견제용'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인도 언론들은 3자회담 예정 소식을 전하며 중국이 연간 3조5000억달러 규모의 무역 통로 역할을 하는 남중국해에서 힘을 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중국의 상업용 통제권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국과 인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로 한 사이임을 강조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무역전쟁을 봉합하지 못하고 무역협상 마저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이다. 양국간 패권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서로를 견제하기 위해 다른 나라와 더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외교 전략이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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