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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카스 이어 처음처럼·클라우드도 올랐다…식당선 5천원·소맥 1만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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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다음달 소주·맥주 출고가 인상
슈퍼마켓·식당 등 판매 가격도 줄줄이 올라
소주·맥주 병당 5천원…이제 소맥도 1만원

서울 시내의 한 주류판매점에서 한 소비자가 소주를 고르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서울 시내의 한 주류판매점에서 한 소비자가 소주를 고르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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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소주·맥주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1위 브랜드 참이슬과 카스의 출고 가격이 오른 데 이어 처음처럼과 클라우드도 동참했다. 이제 식당에서 병당 5000원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롯데주류는 6월1일부터 처음처럼·클라우드·청하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처음처럼 출고가는 1006.5원에서 1079.1로 73원(7.2%/360㎖ 병 기준) 오른다. 클라우드는 1250원에서 1383원으로 133원(10.6%/500㎖ 병 기준)으로 조정된다.


청하는 2012년 이후 7년 만에 출고가가 오른다. 1471.2원에서 1589.5원으로 118원(8%/300㎖ 병 기준) 조정되며, 18ℓ 대용량 명가는 4만4940원에서 4만9434원으로 10% 인상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그 동안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출고가를 유지해 왔지만 부자재 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 비용증가로 누적된 원가부담이 증가돼 부득이하게 출고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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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이달부터 참이슬 출고가를 6.5% 올렸다. 3년5개월 만이다. 지난 1일부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360㎖)의 출고 가격은 병당 1015.70원에서 65.5원 오른 1081.2원으로 조정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15년 11월 가격인상 이후 원부자재 가격, 제조경비 등 원가 상승요인이 발생했다"면서 "3년간 누적된 인상 요인이 10% 이상 발생했으나,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 4월4일 카스·프리미어OB·카프리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했다. 2016년 11월 이후 약 2년5개월 만이다. 카스 병맥주(500㎖)의 출고가는 1147.00원에서 1203.22원으로 56.22원(4.9%) 올랐다.


한편 소주와 맥주 등은 한병당 5000원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식당과 술집, 슈퍼마켓, 소형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소주와 맥주 값이 덩달아 요동치고 있다. 슈퍼마켓의 소주 평균 판매가격은 1400원이지만 1500원으로 인상한 곳이 늘어나는 추세다. 1600원에 판매하는 곳도 많다. 서울 지역 식당의 평균 소주 가격의 경우 4000원대이지만, 5000원대로 조정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고급 술집이나 식당에서는 6000~8000원대로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서민들이 즐겨마시는 소주와 맥주가 일반 식당에서 5000원 수준에 판매되면서 '소맥(소주+맥주) 1만원 시대'를 맞게 됐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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