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미국의 '관세 폭탄'이 현실화하면서 이에 맞설 중국의 보복 카드로 희토류 수출 중단 카드가 거론되고 있다. 비금속광물업체 유니온 주가가 상승세다.
유니온 은 13일 오전 10시53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40원(10.37%) 오른 4685원에 거래됐다.
미국은 예고한 대로 10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중국은 "어쩔 수 없이 보복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에서는 미국의 주요 수출품인 하이엔드 반도체의 원료인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면 미국 반도체 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이 희토류를 채굴할 수도 있지만 중국의 희토류 생산 기업만큼 고품질, 대량 생산을 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유니온은 바나듐과 몰리브덴 등 희토류 유통과 가공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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