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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IMF와 7조원 규모 구제금융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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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이후 13번째 구제금융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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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경제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파키스탄이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60억달러(약 7조68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로 합의했다.


12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는 이날 IMF와의 구제금융 합의 소식을 국영 TV를 통해 발표했다. 압둘 하피즈 샤이크 파키스탄 재무부 장관은 "이번이 파키스탄의 마지막 (구제금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키스탄은 1980년대 이후 IMF의 지원을 12차례 받았다.

파키스탄은 중국이 주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사업과 관련해 62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사업을 진행하면서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다가 빚더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IMF의 구제금융을 피하려 애썼다. 대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각각 60억달러와 62억달러 규모의 차관 또는 원유를 지원받기로 했다.


올해 2월에는 중국으로부터 25억달러를 긴급 지원받기로 했지만, 위기에서 벗어나기는 역부족이었다. 파키스탄 인플레이션은 8% 수준이며, 루피화 가치는 급격하게 하락했다. 외환보유고도 수출을 감당하기 부족할 정도로 부족해지자 IMF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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