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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법안도 접수 못하나" 한국당 점거에 반격 나선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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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법안도 접수 못하나" 한국당 점거에 반격 나선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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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혁·고위공직자수사비리처(공수처)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합의 이후 국회가 연일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6일 반격 작전을 펼쳤다.


김경협·박완주·서영교·신경민 의원은 이날 오후 민주당 의원총회 뒤 '학교급식 부가세 영구면제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지고 국회 의안과를 찾았다. 한국당 의원들은 패스트트랙에 반발하며 의안과 앞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국당 관계자들이 막아서자 박 의원은 "권한을 왜 제지하냐"고 맞섰고, 한국당 관계자들은 야유를 하거나 "꼼수 중단"이라고 외쳤다.


김 의원은 "민생법안도 접수 못하게 만든다"며 항의에 나섰고 서 의원은 "엄청난 불법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당 쪽에서 욕설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김 의원은 "민생 법안도 제출 못 하네"라며 발길을 돌렸다.


민주당을 비롯한 민주평화당,정의당 원내대표단은 이날 국회 사무총장실을 찾아 한국당이 의안과를 불법으로 점거했다며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에게 불법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 시켜야 한다"면서 "경호권이 발동된 상태에서 불법 점거를 하고 있으니 현행범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오후 민주당 보좌진들에게는 "공동발의 서명이 완료된 법안을 가지고 있는 의원실은 즉시 의안 발의를 준비해 예결위회의장으로 와달라"는 내용의 공지가 전달됐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전진영 수습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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