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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올해 오존경보 발령 가능성 높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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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올해 오존경보 발령 가능성 높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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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올해 오존경보 발령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대전은 지난 1998년 오존경보제를 처음 도입한 이래 2004년 2회, 2014년·2017년·2018년 각 해에 1회씩 총 5회의 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올해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돼 오존경보 발령 가능성도 여느 때보다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시는 기온 상승으로 대기 중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5월~10월 시청, 보건환경연구원, 5개 자치구에 각각 오존경보 상황실을 설치하고 동·서부 권역별 오존경보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오존경보는 오존 농도에 따라 ▲주의보(시간당 0.12ppm 이상) ▲경보(0.3ppm 이상) ▲중대경보(0.5ppm 이상) 등 3단계를 구분해 발령한다. 경보가 발령되면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질환자는 외출을 삼가, 야외활동도 자제해야 한다.


시는 오존경보를 발령할 때 오존경보시스템을 이용해 언론기관, 학교, 유관기관, 구청, 주민센터 등 2100여개 기관과 휴대전화를 이용한 문자메시지 서비스로 일반 시민들에게 관련 소식을 전파하는 한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각종 전광판 등을 활용해 경보사항을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별개로 시는 지역 내 오존 발생을 줄이기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와 매연저감장치 부착 및 LPG 엔진개조 지원 등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운행차 배출가스 점검 및 현장방문 무료측정,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보급, 저녹스(Low-NOx) 버너 설치비 지원 등 대책을 병행한다.


손철웅 시 환경녹지국장은 “오존은 자극성 있는 기체로 농도가 높아지면 눈과 목에 따가움을 느낄 수 있고 심한 경우 폐 기능 저하 등 피해를 야기한다”며 “주의보가 발령될 경우 발령지역 내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환자 등은 외출과 실외활동을 삼갈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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