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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KC코트렐, 산업계 미세먼지 배출조작 '빙산의 일각'…환경플랜트 설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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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LG화학과 한화케미칼 등이 대기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물질 수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환경플랜트 업체 주가가 강세다.


17일 오후 1시47분 누리플랜트는 전날보다 18.83% 오른 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와이피엔에프 도 강세다.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먼지, 황산화물 등의 배출량을 조작한 4곳의 측정대행업체와 측정을 의뢰한 사업장 23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전남 지역의 대기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를 조사한 결과 여수 산업단지 지역 4곳의 조작 사실을 확인했다. 측정을 의뢰한 235곳에 대해 2015년부터 4년간 대기오염 물질 측정값을 축소해 조작하거나 실제로 측정하지도 않고 허위 성적서를 발행했다.


환경부는 광주·전남 지역의 적발 사례는 빙산의 일각일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2월부터 실시 중인 감사원의 '대기 분야 측정대행업체 관리실태' 감사 결과와 전국 일제 점검 등을 통해 불법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종합개선방안을 다음 달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측정대행업체와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 업무가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된 이후 불법행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환경플랜트 업계는 대형 사업장에서 대기 오염물질을 저감하는 것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발생한 사태로 보고 있다. 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노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환경설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KC코트렐 은 대기오염 방지 설비와 집진기, 탈황·탈질 설비 등을 개발하고 있다. 환경 관련 발전기자재 시장에도 진출한 디와이피엔에프 는 화력 발전소에 전기집진기, 회처리 설비 등 오염물질 저감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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