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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규슈 활화산 아소산 분화…연기 200m까지 솟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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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소산 화산폭발.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일본 아소산 화산폭발.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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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일본 규슈(九州)에 있는 활화산인 아소산(阿蘇山)이 분화했다.


일본 기상청은 16일 아소산이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분화했다고 밝혔다.

아소산의 나카다케(中岳) 제1 분화구에서 분화가 발생하면서 분연(噴煙·분화구에서 나오는 연기)이 200m 높이까지 솟구쳤다.


구마모토(熊本)현과 오이타(大分)현에 걸쳐있는 아소산은 유후인(湯布院), 벳푸(別府) 등 유명 온천들과 가까운 곳에 있다.


이 산은 앞서 지난 2016년에도 분화가 일어나 입산이 규제된 바 있다.

일본 기상청은 아소산의 화산활동이 증가하자 지난 14일 오후 화산 경계 수준을 '1'(이곳이 화산임을 유의할 것)에서 '2'(화산 분화구 주변 진입 규제)로 올린 바 있다.


일본 기상청은 경계 수준을 2로 유지하는 한편 화구 주변 1㎞ 범위에서 화쇄류(火碎流·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가 발생하고 큰 운석이 날아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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