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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남부 토네이도로 강타…"8명 사망·수십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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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수습기자] 미국 남동부 텍사스주 등에 상륙한 토네이도로 인해 8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고 시속 225km에 달하는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EF-3급 토네이도가 텍사스 남부 프랭클린과 미시시피주 먼로카운티 등을 강타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외신들이 보도하는 인명 피해 규모는 현재 엇갈리고 있다. AP는 사망자 수가 8명까지 늘었다고 보도했고 CNN방송은 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재산 피해도 잇따르는 상황이다. 전날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남동쪽으로 241km 떨어진 폴록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차량 위로 나무가 쓰러졌다. 이로 인해 뒷 좌석에 있던 3살과 8살 난 어린이 2명이 숨졌고, 앞 좌석에 타고 있던 부모는 부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승용차가 팬케이크처럼 납작해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원주민 문화제가 열리던 텍사스주 동부 카도고분 주립역사공원에도 토네이도가 강타해 1명이 숨지고 20명 가량이 부상을 입었다.

미시시피주 북동부에선 트레일러에 나무가 덮쳐 95세 남성이 사망하기도 했다. 또 이 지역에서 19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그 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휴스턴 인근의 인구 1200명의 알토 마을에서는 학교가 폐쇄됐다.


경찰은 주택 55채와 교회와 상가 4곳, 연립건물과 이 지역 주택 당국의 건물 일부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 토네이도에 영향권에 있던 텍사스,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아칸소, 조지아 주의 주민 9만명이 정전을 겪었다.


CNN과 미 국립기상청은 토네이도가 인구 밀집 지역인 동부 지역으로 이동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CNN은 기상학자들을 인용해 "뉴욕, 워싱턴, 애틀란타가 토네이도 위험 지역에 속한다"면서 "약 9000만 명이 토네이도로 인해 위험에 처해있다"고 경고했다.




이정윤 수습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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