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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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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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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고창군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9일 고창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일자 유행예측조사 중 관내 갯벌과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앞서 보건소는 구시포해수욕장, 동호해수욕장, 심원갯벌 등을 대상으로 갯벌, 해수, 어패류 등을 채취해 매주 1회 유행예측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산물을 날로 섭취하거나 상처 난 사람이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주로 감염되는 질병이다. 급성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열 후, 24시간 이내에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피부병변은 주로 다리에서 시작되며 발진, 부종이 나타난 후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해 점차 썩는 병변으로 진행되고 치사율은 40-50%다.

예방수칙은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서 먹기(85도 이상 가열)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저장하기 ▲어패류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 ▲어패류를 조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하기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야 하며 특히, 간 질환자(만성 간염, 간경화증, 간암),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 환자 등 고위험군이 감염되면 매우 위험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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