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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구겨긴 태극기' 담당자 보직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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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외교부가 '구겨진 태극기' 논란의 책임을 물어 실무 책임자에 대한 인사조치를 내렸다. 아울러 시스템상의 문제가 없는지에 대한 감사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8일 자로 지난 4일 열린 한-스페인 차관급 회담 행사장에 구겨진 태극기를 세워놓은 데 책임이 있는 담당 과장을 보직 해임하는 내용의 인사발령 조치를 7일 공지했다.

감사관실도 이번 일이 벌어진 경위를 조사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물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스템상의 문제가 있었는지가 확인될 경우 실무자급 이상에 대한 추가 조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지난 4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한 제1차 한-스페인 전략대화에 구겨진 태극기를 세워뒀다가 구설에 올랐다.


외교부가 '사고' 발생 사흘 만에 담당자를 문책한 것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외교 결례가 내부 기강이 해이해졌기 때문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음을 인정한 예로 읽힌다.

외교부로서는 특히 문제의 사건이 발생한 당시 강경화 장관이 직원 간담회에서 "외교업무의 특성상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될 수 없다"며 "맡은 바 업무에 빈틈없이 임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던 와중에 벌어진 일이라 더욱 난감한 입장이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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